By
이훈영
•
2022-07-08
작성
•
2023-01-19
업데이트
최근 다이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단백질 섭취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몸매 관리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는 제한하는 반면 단백질보충제 등을 통해 많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영양소들이 그렇듯 단백질 또한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신장 기능 저하
단백질은 질소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백질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단백질 분해 과정에서 체내 질소 노폐물이 많이 형성되고, 노폐물을 걸러 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되어 신장 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2. 통풍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에 과도하게 쌓이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 에너지로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인데, 따라서 단백질 섭취가 너무 많아지면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다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3. 감정기복
단백질 과다섭취는 대부분 저탄수화물 식이요법과 병행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뇌는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서 탄수화물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과다섭취하게 된다면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성되지 못하고 감정기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구취
단백질을 섭취하고 나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분해시키기 위해서 휘발성 화합물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구취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소화불량·변비
식단에서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다보면 자연스럽게 곡물이나 야채 섭취가 부족해지고 섬유소 섭취가 떨어지면서 소화불량과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단백질 소화과정에서 분해된 질소 성분은 몸에 해로운 암모니아로 결합해 돌아다니게 되고, 이 암모이나는 다시 간에서 유해하지 않은 성분인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면 소변으로 배출시켜야 할 성분의 양을 증가시키게 되고, 이를 위해 우리 몸은 수분을 더 끌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소화불량, 변비, 탈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6. 적정 단백질 섭취량은?
단백질은 하루에 체중 1kg당 0.8-1g, 근육을 키워야 할 경우 1.2-2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7. 출처
-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 https://www.amc.seoul.kr
-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 의학정보 http://www.hankookhospital.co.kr/MedicalNews/39992
- 사진: pexel